데살로니가전서 5:11
데살로니가 전서 4장 5장은 우리에게 종말의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가 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시간 가운데 오신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 때 오실 것이다 저 때 오실 것이다.’ 라고 말하지만 주님은 주님의 시간에 반드시 오실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는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시작하셔서 하나님이 반드시 그 마지막을 두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을 두고 있는 신앙이야말로 우리가 주님 안에서 반드시 깨어있는 삶으로 살아야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깨어있는 자, 그것이 이 시대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어쩌면 초대교회 때부터 사람들은 마지막 때를 기다리고 살아갔던 그 모습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늘 주님 앞에 시작과 끝이라고 하는 종말론적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야 되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같이 하라.(11절)’
오늘 말씀에 보니까 11절에서 결론적으로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해야 될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권면과 덕을 세우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 권면은 늘 주님이 오실 것이다. 주님이 우리 가운데 심판자로 마지막 때에 계산하러 오실 것이라고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런 삶을 살지 않으면 우리는 늘 방종과 우리들의 임의대로 살아가는 기준 없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 가운데 오실 것입니다. 그것이 서로에게 권면으로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덕을 세우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덕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오늘 10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10절)’
자는 사람이 있고 깨어있는 자가 있습니다. 믿음은 늘 깨어있어야 되는 것이지만 어떤 때는 자는 자도 있을 것입니다. 권면으로 늘 깨어있는 것이고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을 위하는 또는 예수님과 함께 사는 주님 앞에 덕을 세우는 것에 집중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산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죽음을 묵상하고 주님이 그 죽음 가운데 구원의 생명으로 오셨다고 하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라고 하는 것이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또는 예수와 함께 사는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와 함께 사는 것은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통해서 덕을 세우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지막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오늘 내가 주님 안에서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이 모든 인간들의 마지막이지만 주님이 다시 오셔서 오늘 우리 가운데 영원한 삶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덕을 세우고 살아가는 것, 믿음의 말을 하고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고 그리고 사랑의 수고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 안에서 마지막이 온다는 권면과 마지막을 산다 할지라도 주님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 우리가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워나가는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믿음이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소망이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사랑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사망권세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여 주시고
깨어있든지 자든지 주님과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 영생을 꿈꾸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두려움 가운데 염려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주님 안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는
우리들의 심령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