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요한계시록 1장 1-8 1

요한계시록
작성자
yoo eunjoo
작성일
2016-03-17 02:44
조회
2861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라(1:1)’

요한계시록은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이야기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보통 사람들이 SF로 이해합니다. 성경은 SF도 아니고 과학도 아닙니다. 성경을 과학으로 풀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성경은 과학책이 아닙니다. 역사도 fact를 통해서 meaning을 부여한 것입니다. 사실로 나열하는 것은 역사가 아닙니다. 그 자체가 그 사건이 어떤 관점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똑같이 성경을 SF나 과학으로 이해하는 것은 성경이 말하고자하는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성경자체를 이해한다는 것은 성경이 구원에 관한, 생명에 관한 책이라면 이 요한계시록도 생명책이라는 것이고 생명의 책이라는 것이 예수그리스도입니다. 결국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지 않는 것은 다 성경이 아닌 것입니다. 은사와 특기가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피아노를 치는 사람을 한 사람 아는데 전공도 했고 정말 피아노를 잘 칩니다. 서울대에 입학하려고하는 아이의 피아노 연주를 들었을 때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정말 현란하게 치는 것을 봤습니다. 정말 놀라웠는데 거기에 예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여자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지금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 분이 피아노를 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예수를 기억하게 됩니다. 이것이 은사입니다. 그 분은 피아노를 전공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치는 순간에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잘 하는 것과 예수를 드러내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계시를 다른 말로 하면 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sign하고 잘 하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특출난 것과 sign은 다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한계시록이 도대체 무엇이냐 하면 예수그리스도를 표적하는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고 이상한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결국 예수그리스도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여기에 여러 가지 SF를 다 집어넣습니다. 그럴 수 있지만 예수그리스도를 벗어나버리면 그것은 가짜입니다.

요한 1서에 있는 말씀에 보면 영들을 시험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는 복종하고 순종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요한 1서에 있는 말씀에 보면 영을 test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육체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인정하는 것마다 진짜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실재라는 것입니다. 육체로 오신 예수그리스도가 그 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드러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L.A가 영적으로 무질서한 곳입니다. 기독교무당들이 많습니다. 기독교무당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육체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마다 진짜라고 했는데 진짜 예수 믿는다고 얘기해도 그 사람들이 기도를 해 주고 예언을 하고 뭘 봤다고 하고 그 사람 뒤에 뭐가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목적이 돈이면 가짜입니다. 이것이 실재입니다. 그렇게 해 주고서 백 불 달라고, 이백 불 달라고 합니다. 예수가 없습니다. 육체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짜입니다.

지난주에 제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종교는 기본적으로 신비입니다. 만약에 신비가 아니라면 철학이 됩니다. 제가 아무리 설명을 하고 이해시키려고 해도 설명되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성경을 보고 원래 정상적인 사람은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맞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물 위를 걸어갑니까? 어떻게 죽은 사람이 살아납니까? 말이 안 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우리가 믿고 있습니다. 믿는 것 자체도 신기합니다. 그렇다면 종교는 신비주의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신비주의가 공동체를 만나니까 경건주의가 됩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신비주의가 공동체를 통해서 경건주의가 됩니다. 그것이 사도행전 2장의 역사입니다. 사도행전 2장은 성령이 말하심에 따라서 사람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내 의지대로 말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방언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그것을 외국어로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그것을 술 취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도 술 마시고 취해본 적이 있지만 똑바로 걸어가는 것 같은데 갑자기 전봇대가 달려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는데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술 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사람들이 방언하는 것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큰일을 봤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큰일을 보고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고 꿈을 꾸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예수라는 이름을,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에게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는 말이 이해가 됐다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또 다른 일들이 벌어지는데 그것이 이제는 그 안에서 사람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사도들이 기적과 표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으로 끝난다면 SF로 끝나는 것이고 그들이 공동체를 시작하고 나니까 물건을 통용하고 모이기를 힘쓰고 그들의 순전한 삶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사도행전 2장의 역사입니다.

내 내면에서는 놀라운 신비의 경험이 있는데 그 신비의 경험 속에서 생명을 품기 시작하니까 그들이 그 생명을 위해서 절제도 하고 충성도 하고 사랑도 하고 온유하고 겸손했습니다. 거꾸로 가면 안 됩니다. 내가 온유해지고 충성스럽게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비의 경험이 그것을 감당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통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한 문장이 모든 것을 이해하게 했습니다. 저희 교인들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시큰둥해서 설명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종교는 신비주의입니다. 신비주의가 공동체를 만나니까 경건주의가 됩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신비한 경험이 생겨야 하는데 그것이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실재이기 때문에 경건으로 가야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었는데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을 텐데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습니다. 이것이 진짜인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진짜 영인지 가짜 영인지 열매를 보면 안다는 것입니다. 열매가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삶이 내어주고 빼앗기고 누군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덮어주고 그래서 죽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거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고서 받으려고 합니다. 받는 것이 실재입니다.

신비주의라는 의미는 정확하게 얘기하면 모른다는 뜻입니다. 어떤 무당이 한 사람한테서 30억인가 50억을 뜯어냈다고 합니다. 신비의 세계는 모르는 것입니다. 대단한 무당입니다. 모양은 예수인데 예수의 무당들이 있습니다. 목적이 육체로 오신 예수가 아니라 그냥 정신의 예수입니다. 육체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이 진짜입니다. 우리가 예수로 산다는 것이 실재입니다. ‘계시’가 드러낸다, 보여준다는 뜻인데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배우면 신비한 경험을 하지만 그것이 결국에는 육체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주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배우면 예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당이 되어버립니다. 계시록을 배우고서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2026년 10월 10일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얘기를 합니다. SF입니다. 진짜로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라고 하는 것이 요한계시록의 첫 번째 시작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안 보이는 예수를 드러내 주는 것입니다. 모든 스펙트럼이 예수한테 있어야 하는 것이지 뜬구름 잡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1:1)’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1:1)’

요한이 종들에게 보이려고 천사를 보내서 쓰게 한 것이 요한계시록입니다.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에게 예수그리스도가 천사에게 천사가 요한에게 보여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