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1서 4장1-6절

요한1서 4장의 말씀은 진짜 영, 진짜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2절)’ 

육체로 오신 예수를 시인하는 영이 진짜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분별,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그것이 나로부터 온 것인지 또는 그것이 세상으로부터 온 것인지 또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또는 땅에서 온 것인지 하늘에서 온 것인지 사단으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온 것인지를 구별하는 방법이 바로 육체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시인하느냐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반하는 사람들은 초대교회가 가지고 있었던 영적인 이단들인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을 영지주의자라고 얘기합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영적인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영적인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영적인 원리 또 믿음의 원리 또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법, 이런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영적 지식을 99단계로 또는 여러 단계로 이야기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때 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거듭나고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의 지식은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지식을 따라서 살고 싶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육체는 다 가짜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몸으로 살아가는 것은 다 가짜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몸을 추구하고 살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철저한 금욕주의로 살든지 아니면 아주 철저히 타락하는 쾌락주의로 살아갔습니다. 몸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몸은 그냥 껍데기이기 때문에 진짜는 내가 깨달은 것,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영이라고 그것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영분별에 있어서 몸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믿음이 있으면 그 믿음의 실제가 있는 것이 진짜라는 것입니다. 요한1서 전체를 보면 죄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실제를 살아가지 않는 것이 죄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고 사는 것이 진짜라는 것입니다. 보이는 세상, 보이는 육체를 가지고 실제로 살아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역사가 있습니다. 믿음은 능력이 나타나야 됩니다. 믿음은 아주 분명한 열매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공이라는 말과는 다른 것이고 또 세상적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결과주의도 아닙니다. 그러나 반드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 믿음의 열매가 믿음의 능력이 믿음의 역사가 반드시 일어나야 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그냥 종교의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도 벽을 보고 중언부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말이 하나님 앞에서 진짜 실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고,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 진짜가 되어야 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썩어질 몸인데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말씀을 따라서 살아갈 때 마다 썩지 않는 몸이 될 것이라고 썩지 않는 육체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우리에게 이 믿음의 능력이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안에서 이 믿음의 표적들을 갖기를 원합니다. 예수가 단순하게 믿어지는 예수가 아니라 그 믿음을 통해서 예수의 흔적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그렇게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201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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