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2장 10-11절

22장은 데마사람 엘리바스가 욥을 공격하는 말입니다. 욥이 까닭 없이 불안 가운데 빠져 있으니까 친구들이 와서 계속해서 욥을 공격했던 말 중에 하나가 하나님은 까닭 없이 사람을 치지 않으시기 때문에 분명하게 하나님 앞에서 까닭이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이 가지고 있었던 기본적인 생각은 인과응보였습니다. 문제 가운데 빠지게 된 것은 반드시 원인이 있고 그 결과로 죄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의 가장 큰 실수 중에 하나가 사단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알고 있지만 사단의 존재를 모르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은 잘 믿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속에서 까닭 없이 고통을 주고 있는 존재, 바로 사단을 모르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단에게 까닭 없이 고난을 주는 것에 대해서 허락하셨습니다. 

의인을 죄인으로 만드는 율법주의가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반드시 그 생명을 끝까지 보살펴 주시고 그 생명을 끝까지 인도하실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반면에 까닭 없이 고통을 주고 까닭 없이 피해를 주고 까닭 없이 손해를 보게 하는 사단이라는 존재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하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데마사람 엘리바스는 10절 11절에 있는 말씀처럼 올무, 두려움, 어둠, 홍수, 이 네 가지가 인생을 붙잡고 있는 것은 육신으로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6절에 있는 말씀에 ‘까닭 없이 형제를’이라고 하는 어떤 상황에 있든지 특별히 부자로 살고 있었을 때에 죄 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욥은 처음부터 온전하고 완전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까닭 없이 또는 육신의 죄 때문에 처음부터 올무와 두려움과 어둠과 홍수가 그 인생 가운데 있지 않았음을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인생은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고 인생은 어둠이고 인생은 어차피 수많은 올무와 수많은 두려움과 수많은 어둠 속에서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만드셔서 괴로움을 주시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사단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면 반드시 사단의 존재도 깨닫고 있어야 합니다. 까닭 없이 우리가 사람을 의심하게 되고 까닭 없이 인생을 어둠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까닭 없이 불신하고 까닭 없이 온전하지 못한 모습 속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 아니라 사단이라는 존재가 있다고 하는 것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동시에 사단의 전략에 말려들지 않아야 합니다. 사단의 속임이 있고 어둠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사단의 전략이었고 속임수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데마사람 엘리바스가 인생 자체를 아니 하나님 자체를 사단으로 취급한 것처럼 우리가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내 감정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가끔은 그것이 사단이 전략적으로 거짓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영적 전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면서도 
사단이 또한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우리들의 심령이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영적으로 깨어있어서 
오늘도 주님 앞에 승리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말씀 가운데 거하게 하여 주시고 
어둠 가운데서도 우리를 품고 계시고 
혼돈과 공허 가운데서도 우리를 끝까지 보살펴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면서 
믿음으로 그것을 뚫고 지나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에게 맡겨주신 시간 속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사단의 거짓과 분열의 전략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일치와 참된 정직함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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